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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 [책을 읽고나서( 기술 제외 )] - 멘토 - 스펜서 존슨




" 내가 보는 책의 인물이 현실세계에 나타난다면 " 


<종이 여자>

이 책은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알게 된 기욤 뮈소 작가의 소설이다.


제목부터 왜 종이 여자일지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며 아름다운 그림은 책을 읽기도 전에 눈을 기쁘게 한다.


주인공은 톰, 밀로, 캐롤, 그리고 "종이 여자" 빌리


이 들에 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에 대해서 잠깐이나마 소개를 하려고 한다.


종이 여자를 읽고 있거나 결말을 보기싫은 독자는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단 한권에 소설로 100억대의 자산가가된 톰과 밀로. 

둘에게는 한때, 스포츠카를 몰면서 좋은집에 사는 일상은 남부럽지않은 최고의 일상이였지만,

약에 빠져 현실을 도피하는 톰과 한순간의 실수에 의해 톰에게까지 피해를 주며 재산을 탕진한 밀로의 180도 달라진 인생. 


그러던 중

약에 빠져 사는 톰 앞에 알 수 없는 여자가 나타난다.

하얗고 예쁜 다리를 가진 그녀이지만, 톰은 갑자기 나타난 낯선 여자에게 두려움을 느끼며 의심을 하게된다.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톰의 전 여자친구 옷을 입으며 자신이 톰의 소설에 의해서 현실세계에 나타났고 소설을 마저 쓰면 내가 다시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톰에게 되풀이할 뿐, 톰은 쉽사리 믿지않고

낯선 여자를 무작정 내쫒으려 한다.


톰의 소설은 사실 중반까지만 나오고 내용이 뚝 끊긴 채, 밖으로 출간되었다.

끊긴 내용은 낮선 여자 "빌리"가 나오는 장면이었다.


톰과 빌리는 각자의 조건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같이 생활을 하게 된다.

(톰의 조건은 전 여자친구와 다시 잘되게 해주는 조건, 빌리의 조건은 톰이 소설을 다시 쓰게하여 책 속으로 돌아가는 조건)


이 책의 내용에는 톰과 빌리가 티격태격하며 깊어지는 애정에 대해서 느낄 수 있으며

이때까지만해도 사람과 소설 속 여인과의 사랑이 가능한지 의심을 품으며 보고있었다.

 

톰과 빌리가 조건을 들어주려하는 과정에서 다른 재미있고 감동적인 캐미를 보여주는 주인공들 : 톰의 사업파트너이자 단짝친구 "밀로" 와 "캐롤"

이 둘은 톰과 빌리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감초역할을 보여준다.


특히, 톰의 불량인 소설들을 모두 없애게 되면서 소설이 사라짐에 따라 상황이 나빠지는 빌리때문에 마지막 남은 한권의 톰의 소설책을 찾아나선다.

(그 한권마저 없어지게되면 빌리는 죽을 것 같은 상황이라서..)


결국에 밀로는 극적으로 여러사람에 의해서 긴 여정을 다닌 마지막 소설책을 찾게되고 빌리의 몸상태는 급격하게 호전되었다.

또한, 밀로는 그 과정에서 단짝인 캐롤에 큰 애정이 생기게 되고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식장에서 밀로는 그 동안 숨겨왔던 자신만의 비밀을 톰에게 사실대로 털어놓는다.

그 사실은 책 속에서 나왔다는 종이 여자 "빌리"는 밀로가 톰을 다시 약에서부터 멀게하고 소설을 쓰게 하려고 벌인 거짓말.

한때, 내 눈앞에 나타났던 그 낮선 여자 "빌리"는 사실 소설에서 나온 가상인물이 아닌 연기 지망생인 "릴리"였다.


이 사실을 들은 톰은 충격에 빠지지만, 한때 사랑했던 그리고 좋아했던 빌리를 찾으러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 찾아간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내가 알던 빌리가 아닌 현실세계의 릴리로 지내는 것을 보며 되돌아가고 "종이 여자"라는 책의 1장을 쓰게 된다.


또한, 릴리는 톰과의 긴 여정과 사랑했던 그리움으로 그의 책 사인회의 찾아가게 된다. (종이 여자라는 책으로 다시 성공한게 아니다.)


"저 릴리에요. 빌리라고 해도 좋아요"


이로써 둘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사람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며 내가 꿈꾸고 상상하는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소설 속에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가상의 인물이던 현실의 인물이던 내가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 알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보는 내내 과연 이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하며 보다가 마지막에 가상인물이 아닌 현실인물이었다라는 반전에

놀라게 되며,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잔잔하고 먹먹한 감동이 밀려온다.


톰은 소설 속 그 여인의 정체를 의심했지만, 결국에는 소설 속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그녀가 현실의 인물이든지, 가상의 인물이든지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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